'동물박사' 김정만 전 서울대공원 동물진료부장이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자택 부근에서 산책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인천 출신으로 서울대 수의과를 졸업하고 1958년 창경원(현 창경궁) 동물원에 수의사로 입사해 95년까지 37년 동안 재직했다. 김씨는 각종 동물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단골로 출연해 대중들과 친숙해지면서 '동물박사'란 애칭을 얻었다. 은퇴 후에는 서울대 수의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정옥씨와 아들 영식, 태식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은 23일 오전9시. (031)78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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