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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동계올림픽 종목탐구] ⑤ 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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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동계올림픽 종목탐구] ⑤ 루지

입력
2010.01.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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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스켈레톤과 함께 썰매 3개 종목 중 하나인 루지는 19세기 중ㆍ후반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처음 시작됐다. 생모리츠는 전세계적인 휴양지. 한 영국인 투숙객이 물품배달원의 썰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고안해냈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은 1964년 인스브루크동계올림픽부터.

'형제'와 마찬가지인 루지와 스켈레톤은 썰매를 타는 방법으로 구분된다. 엎드려서 타는 종목이 스켈레톤이고, 반듯이 누워서 타는 종목이 루지다. 또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이 출발 때 스타트 지점까지 달려서 가속하는 반면 루지는 출발점에 그대로 앉아 반동을 이용해 스타트한다.

별도의 핸들이나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에 발과 어깨로 썰매에 하중을 가하면서 요령껏 조종해야 한다. 인공얼음으로 된 약 1.5㎞의 트랙을 통과해야 하는데, 최고시속은 160㎞에 이른다. 급커브를 돌 땐 7G에 이르는 중력가속도를 견뎌내야 한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밴쿠버동계올림픽(2월13~3월1일)에는 남자 1인승, 여자 1인승과 남녀 구분 없이 출전하는 2인승까지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녀 1인승은 4차례 레이스 합산으로, 2인승은 2차례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이용(강원도청)이 와일드카드로 남자 1인승에 출전한다. 한국 루지는 98년 나가노대회부터 4회 연속 올림픽에 나선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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