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으로 받은 16억원을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놓는다.
SK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신영철 SK 사장과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1억원 규모의 야구 장학기금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11억원은 SK가 지난달 히어로즈의 서울 입성에 따라 현대 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으로 받은 16억원 가운데 일부.
야구협회는 적립된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으로 매년 초ㆍ중ㆍ고등학교 야구선수들에게 장학금을 나눠줄 계획이다. SK는 남은 5억원으로는 인천지역에 꿈나무 야구선수를 위한 리틀야구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인천시, 인천야구협회와 협의 중이다. 세부계획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SK는 "아마야구 지원을 통해 야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리틀야구장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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