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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화가 함께 제주를 걷는다/ '녹색 문학미술 기행' 이달부터 매달 한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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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화가 함께 제주를 걷는다/ '녹색 문학미술 기행' 이달부터 매달 한차례

입력
2010.01.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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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화가와 함께 제주 지역을 도보 여행하며 문화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예술단체 문학사랑은 이달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녹색 문학미술 기행'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소설가 김주영 윤후명 박범신 오정희 박상우 성석제씨, 화가 민정기 서용선 안종연 최석운 이 인 한생곤씨가 참가한다.(표 참조)

참가자들은 이들과 함께 제주에서 2박3일 동안 올레, 오름길, 작품 배경이 된 옛길 등을 찾아 걸으며 미술관, 민속촌 등 명소도 관람한다. 강연회, 사생대회, 이야기 공모 대회도 열린다.

30일부터 열리는 첫 기행에 화가 민정기씨와 함께하는 소설가 윤후명씨는 "문단의 오랜 격언 중에 소재나 영감이 떨어지거든 여행을 하라는 말이 있다"며 "화가, 독자들과 함께 열심히 걸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갑내기 소설가 성석제씨와 4월 기행에 동행하는 화가 최석운씨는 "소설, 시를 이미지화하는 작업을 많이 해온 터라 문인과의 동행이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02)564-4442

이훈성 기자 hs021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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