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분 3사가 밀가루값을 일제히 인하한 데 이어 SPC가 제빵업계 최초로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다른 제과 제빵 업체 및 라면업체 등 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식품업계들의 가격인하가 이어질 전망이다.
SPC는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샤니 등 주력 회사의 빵 제품 18종의 가격을 25일부터4~10%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대표 제품인 에브리데이브런치 등 식빵류 4종류와 빵 4종, 모닝바게뜨, 쿨데니수 등 모두 10종류의 가격을 내렸다. 삼립식품과 샤니도 각각 식빵류 4종의 가격을 인하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밀가루 가격이 내린데다 환율 하락에 따른 수입 원재료의 가격하락 등으로 빵 값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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