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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 생로병사의 비밀 '긍정의 힘으로 행복 찾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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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 생로병사의 비밀 '긍정의 힘으로 행복 찾은 사람들'

입력
2010.01.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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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황에 그늘졌던 뉴욕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을 돌려준 단어가 있다. 지하철 승차권에 적힌 한 마디, '옵티미즘('낙관주의'란 뜻)'이 그것이다. 무심코 손에 쥔 승차권에서 이 '긍정적인' 단어를 발견한 승객들은 미소와 함께 행복과 희망을 떠올렸다.

긍정은 힘이 세다. KBS 1 TV '생로병사의 비밀'은 신년 기획으로 마련한 '행복한 삶을 위한 선택', 그 마지막 편으로 '긍정의 행복학, 긍정의 건강학'을 21일 밤 10시 방송한다. 고난 가운데 긍정으로 행복을 찾은 사람들과 긍정의 힘을 소개한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양정옥씨는 30년 동안 방안에 갇혀 살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플라멩코 댄서다. 젊은 시절 버거씨병으로 한 쪽 다리를 절단하고 긴 방황의 날들을 보냈던 박영길씨는 풀코스 마라톤을 3회나 완주했고, 아마추어 복서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하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고 말한다.

긍정은 건강을 되찾는 지름길이다. 2008년 자궁암 말기 진단을 받은 황지현씨는 마지막 희망으로 마음 수련을 시작했다. 수련을 통해 몸 속의 병을 인정하자 긍정적으로 살게 됐다는 그녀.

그 결과 항암치료 효과가 좋아져 더 이상 종양이 자라지 않는다. 가정폭력의 기억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던 진진연씨의 현재 직업은 웃음치료 강사. 우울증의 악순환을 끊어준 것은 긍정의 힘이었다.

스포츠와 교육 현장에서도 긍정의 힘은 강력하다. 연습할 때마다 최상의 경기를 상상하며 활시위를 당기는 이창환 선수를 태릉 선수촌에서 만났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대회 2관왕에 빛나는 양궁 선수다. 긍정의 힘을 알아보기 위해 경기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실험 결과도 소개한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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