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전통의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사상 첫 여성 편집국장이 탄생했다.
20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르몽드는 19일 편집 부국장 등을 역임한 실비 코프만(55ㆍ사진) 동남아시아 특파원을 신임 편집국장으로 선임했다. 코프만은 뉴욕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일은 매우 흥미롭지만 인쇄 매체가 직면해있는 어려움을 생각하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라며 "여성이라는 성별이 임명의 결정적 요인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코프만은 동유럽 정치ㆍ사회 전문가로 1988년 르몽드에 영입됐으며,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 일했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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