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삼 민주당 의원(4선∙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이 20일 오전 8시2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1957년 화천에서 태어난 이 의원은 철원 김화공고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27회)에 합격, 서울지검 검사를 지냈다. 1993년 철원ㆍ화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14대 국회에 들어와 15ㆍ16ㆍ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6대 국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장을 맡아 최연소(당시 42세) 상임위원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 의원은 18대 총선 직후 위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해왔다. 이 의원의 별세로 민주당 의석은 86석으로 줄었다.
유족으로는 누나 명순씨와 동생 용식, 용미, 용화씨가 있다. 빈소는 현대아산병원. 장례는 국회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거행된다. (02)3010-2631
이동현 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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