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미국 여자프로골프 신인왕 다승왕 상금왕을 차지한 신지애가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20일 오전 11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대학생 40명, 고교생 60명 등 총 100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각 분야에서 재능과 가능성을 보인 고교ㆍ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2001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수상자에는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생명과학 연구 성과를 낸 김승찬(연세대) 씨,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박미영(국민대) 씨,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농아인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김민재(신성대학) 씨 등이 포함됐다.
고교 부문에서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모바일로보틱스 종목 금메달을 수상한 김원영 최문석(서울로봇고) 군, 최연소 여자 탁구 국가대표 양하은(홍진고) 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근 3년간 1,345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최아름(광주여상)양 등이 선발됐다.
박철현 기자 k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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