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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불패' 송도…이번엔 '교육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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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불패' 송도…이번엔 '교육불패'

입력
2010.01.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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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분양 시장의 열기는 송도에서 시작된다.’

지난해 청약열풍을 이끌었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연초부터 교육 프리미엄을 앞세운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공급되는 단지들은 국제학교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글로벌 캠퍼스 부지 등과 가까워 교육환경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초ㆍ중ㆍ고교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올해 이 곳에서 공급될 물량은 8개 현장 8,600여가구에 달한다. 아직 공급 가구수가 확정되지 않은 2개 단지를 포함할 경우 10개 현장 1만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월에 공급되는 물량은 양도소득세 100% 한시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월 물량은 3개 단지 1,461가구.

먼저 포문을 여는 곳은 한진중공업과 진흥기업. 한진과 진흥은 7공구 A2블록에서 지하 2층 지상 38층 5개동 규모의 ‘송도 해모로 월드뷰’ 638가구를 선보인다. 청약은 25일부터. 전용면적 112~213㎡로 구성돼 있으며,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 ㎡ 당 1,200만원대 후반.

롯데건설도 7공구 A1블록에 지하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의 ‘송도 롯데캐슬’ 643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84~131㎡으로 지어지며, 송도국제화 복합단지 내에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코오롱건설도 1공구 A3블록에서 지하 2층 지상 20층 3개동에 전용면적 134~227㎡ 규모의 ‘송도 코오롱 더 프라우 2차’를 분양한다. 국내 최초가 될 국제학교에 인접한 교육환경이 특징이자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3월 개교 예정인 송도국제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기타 공립 초ㆍ중ㆍ고등학교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수변 생태공원도 있기 때문에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이밖에 양도세 한시 감면 혜택은 없지만 3월에 공급 예정인 대우건설 ‘송도 글로벌캠퍼스’도 대형사 브랜드 단지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업무지구 5공구에서 지하 2층, 지상 최대 45층의 12개동으로 구성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1,703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용 84~221㎡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뉴욕 주립대 및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분교가 들어설 예정인 글로벌 캠퍼스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신규 공급마다 1순위에서 모든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며 “연초 공급 예정인 단지들은 송도 국제도시에서 최고의 교육입지라는 공통점이 있는데다가 양도세 100% 감면혜택 마지막 물량이기 때문에 청약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1단계 개발사업이 마무리됐으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은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2014년까지 추진된다. 2단계 사업에서는 미국 뉴욕의 맨해튼과 같이 금융, 산업, 문화시설 등의 핵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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