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카메라 판매회사인 삼성디지털이미징이 2011년까지 국내 카메라 시장 매출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19일 신개념 렌즈 교환식 카메라 NX10를 출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NX10은 올림푸스의 펜 시리즈와 파나소닉 GF1에 이어 세번째로 탄생한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1,460만 화소에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급 화질을 자랑하지만, 두께와 무게는 4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가로 12.3㎝, 두께 3.9㎝, 무게 353g에 불과해 핸드백에 넣고 다녀도 될 정도.
삼성은 현재 국내 카메라시장에서 판매대수는 1위를 달리지만, 고가제품인 DSLR카메라 판매에서 밀려 전체 매출에서만큼은 캐논에 뒤졌다.
하지만 삼성은 이 제품을 통해 캐논과 니콘이 양분하고 있는 DSLR 카메라 시장을 상당 부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사장은 "전세계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이 2010년 100만대에서 2012년 500만대, 2015년에는 900만대 규모로 연평균 55% 이상 급격히 상승, DSLR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NX10으로 2011년까지 판매 및 매출에서 모두 1위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주 기자 korea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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