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경북도의 역점사업인 낙동강프로젝트가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경북도 김장환(57ㆍ사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낙동강살리기는 곧 낙동강프로젝트의 현실화라고 강조했다. 낙동강프로젝트는 민선 4기 핵심 사업. 낙동강 유역의 자연과 문화유적 등 낙동강이 지닌 잠재력과 가능성, 가치를 발굴ㆍ조명해 경북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한다는 것이 주내용이다. 청정자연체험단지, 녹색문학동네, 하늘ㆍ땅 레포츠단지, 에덴길조성, 낙동강 역사유적복원, 에코체험단지 등 낙동강 주변을 완전 개조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경북지역 사업구간 230㎞에는 315㎞의 강변 자전거길이 생긴다. 이는 부산까지 계속된다. 구미구간에는 강변에 승마로 조성도 추진중이다.
강 주변 수변공간에는 친환경생태공원과 체육시설, 수상레저시설 등이 들어선다. 수심이 얕은 안동-예천구간 70㎞에는 돛단배 등 관광유람선도 띄울 계획이다. 절벽타기 등 강변 산악지형을 이용한 레포츠시설인 에코톤도 조성할 복안이다. 구미지역 낙동강 둔치에는 대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서 삭막한 공업도시 구미시의 이미지를 쇄신한다.
김 국장은 "강의 제방 안은 정부가, 그 주변은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며 "이번 사업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하천준설로 제방에 여유가 생긴 만큼 장기과제로 구미-현풍간 강변 고속화도로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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