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임원 중 절반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신임 김봉수 이사장은 최근 일괄 사의를 표명한 임원 18명 중 본부장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사직서를 수리하기로 했다.
5명의 본부장 중에서는 이광수(유가증권시장) 전영주(파생상품시장) 본부장 등 2명의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며, 이창호(경영지원) 이철환(시장감시위원장) 박상조(코스닥) 본부장 등 3명은 유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큰 폭으로 사표 수리가 이뤄진 것 같다"며 "조만한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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