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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치욕의 끝은 어디인가/ 성중독 치료차 입원설에 GM차 지원도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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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치욕의 끝은 어디인가/ 성중독 치료차 입원설에 GM차 지원도 끊겨

입력
2010.01.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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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성중독 치료차 입원설이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 은 13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타이거 우즈가 이달 초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위켄버그의 성중독 치료 클리닉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우즈가 신년 초 입원했으며 4~5주간 치료를 받고 발렌타인 데이인 2월 14일 전후에 퇴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클리닉은 약물 중독과 성중독, 도박중독으로 인한 강박증을 치료하는 병원이다.

이 클리닉이 위치한 위켄버그시는 피닉스에서 100㎞ 정도 떨어져 있는 소도시로 인구가 6,400명에 불과하다. 우즈의 등장을 알리듯 위켄버그 시의 피자 가게에는 'Hey, Tiger! we deliver'라는 문구가 걸려 있으나 현지에서 우즈를 봤다는 주민은 아직 없다.

한편 는 이날 "미국의 자동차회사 GM이 우즈에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차량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데이나 하트 GM 대변인은 "우즈와의 후원계약은 이미 2008년 끝났고, 이후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계약도 지난 연말 만료됐다. 우즈의 최근 스캔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즈의 스캔들이 GM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믿고 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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