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성추문을 폭로한 장본인이 우즈의 절친한 친구인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연예전문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14일 내부소식통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즈의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을 항상 존경하고 좋아했던 조던이 우즈의 불륜행각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그녀에게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이어 잡지는 “조던이 엄청난 고통에 빠진 엘린을 보며 죽을 만큼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엘린에게 원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한 상태”라고 전했다. 잡지는 우즈의 자동차 사고 직후 조던이 엘린을 찾아가 기대 울 수 있는 어깨를 빌려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던의 대변인은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최근 도박, 섹스중독 등 충동장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애리조나주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앞으로 4~5주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피플지가 보도했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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