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참여했다. 남동발전은 12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장도수 사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강용희 국민은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장 사장은 임직원 770명의 내 고장 사랑카드 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하고 카드 계좌당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에 해당하는 적립금으로 '내 고장사랑 사회공헌기금'을 만들어 지방의 소외이웃들을 도울 계획이다.
장 사장은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다 함께 행복해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승 사장은 "여러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지방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남동발전이야말로 내 고장 사랑운동의 실천자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2004년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함께하는 사랑, 따뜻한 사회'라는 나눔봉사단을 창단, 운영하고 있다. 직원 스스로 참여하는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 나눔펀드와 나눔펀드 조성 금액만큼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진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 설립된 발전전문회사로서 국내 최초 800MW급 영흥화력을 비롯 6개 발전소 등 국내 총 발전 설비의 12%에 이르는 8,941MW의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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