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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美 자동차 빅 3 '머나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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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美 자동차 빅 3 '머나먼 봄'

입력
2010.01.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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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3는 부활할 수 있을까? 그 전조를 엿볼 수 있는 2010년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주최측은 폐막일인 24일까지 8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07년 처음 개최된 이후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1988년 북미국제오토쇼로 격상됐으며, 프랑크푸르트, 파리, 도쿄, 제네바 모터쇼와 함께 세계5대 모터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모터쇼의 관전 포인트는 두가지. 업체별 소형차, 전기차 신품 출시 상황 그리고 미국 빅3의 생존 행보다. 모터쇼 규모가 개최 국가와 업체의 시장상황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일단 빅3의 부활을 쉽게 긍정하기는 힘든 분위기다.

모터쇼에 참여한 브랜드가 61개 밖에 되지 않는다.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지난해 87개보다 오히려 줄었다. 때문에 미국 자동차 시장이 아직 '봄을 맞기에는 이르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새로 출품된 전기차는 60여종으로,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었다. 행사장 메인홀에는 3,400㎡ 규모의 '전기차 거리'까지 조성됐다.

그동안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대형 세단, 픽업트럭 등 대형 차량을 주요 전시차종으로 내세웠으나 올해부터 전기차가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이는 GM 등 미국 빅3가 그동안 유럽과 일본이 선도해 온 소형ㆍ친환경차 트렌드를 따라 잡으려는 노력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목 받을 전기차는 BMW가 처음 공개하는 '컨셉트 액티브E', 볼보 'C30 BEV'등이다. GM이 올해 말 양산하는 시보레 '볼트', 피아트 '500 전기차'도 관심대상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 선보였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블루윌(HND-4)'과 '액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 등 친환경차 3종류를 선보인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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