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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지침서 '집자묵장필휴' 번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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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지침서 '집자묵장필휴' 번역 출간

입력
2010.01.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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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대 명문에 최고 명필들의 글자를 집자한 서예 지침서인 <집자묵장필휴(集字墨場必携)> (전8권ㆍ고요아침 발행)가 번역출간됐다.

일본의 출판사 이현사가 '주역''시경'부터 소동파와 두보의 시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역대 시문에서 3,000여 편의 시구와 어구를 뽑은 뒤, 서성(書聖)으로 존경받는 왕희지와 명대의 명필 문징명 등의 글씨로 집자해 1995년 출간한 책이다. 내용은 춘하, 추동, 산수, 풍경, 화훼초목, 생활 등 15개의 주제로 나눠 원문과 함께 훈독, 번역문, 출전과 작자를 명기했으며 난해한 어구에는 상세한 주석을 달았다. 기태완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김대원 경기대 교수 등이 3년 동안 번역했다. 문의 (02)302_3144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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