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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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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1500억원 순매도

코스피지수의 1,700선 안착이 무산됐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700선을 넘어섰으나, 환율 급락에 따른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1.14포인트(0.07%) 내린 1,694.12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이 전기가스업과 유통업 위주로 1,5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우리금융(6.67%), 신한지주(2.81%), KB금융(2.07%)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LG디스플레이(-4.58%), 현대차(-4.25%), 삼성전자(-2.92%) 등 기존 주도주는 하락했다.

■ 7개월여 만에 540선 회복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종가 기준으로 7개월여만에 54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27%) 상승한 540.40포인트를 기록했다.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환율 하락에 따른 우려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함께 헬스케어 사업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엠과 현대정보기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 추가 발주와 미국 수주 가능성으로 원전 관련주도 탄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과 동국S&C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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