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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창단 최다 13연패 '생각대로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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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창단 최다 13연패 '생각대로 안되네~'

입력
2010.01.1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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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렌스 레더를 수혈한 전주 KCC가 최하위 서울 SK를 13연패로 밀어 넣었다.

KCC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아이반 존슨(17점 8리바운드) 하승진(14점 8리바운드) 전태풍(14점) 강병현(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SK를 73-63으로 제압했다. 시즌 24승(11패)째를 올린 KCC는 2위 부산 KT(25승9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SK는 창단 이후 최다연패이자 이번 시즌 인천 전자랜드와 타이인 13연패 늪에 빠졌다. 신선우 감독 부임 이후에도 6연패.

이날 경기는 마이카 브랜드(서울 삼성)와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레더의 이적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아직 새 팀에 적응이 덜 된 듯 삼성 시절의 위력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레더는 2쿼터까지 5개의 2점슛을 시도해 1개만 성공하는 등 14분간 뛰면서 6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KCC는 레더가 부진했지만 1쿼터 막판 강병현의 골밑슛과 3점슛으로 점수를 쌓아가며 23-17로 리드를 잡았다. SK도 모처럼 끈끈한 협력 수비를 펼치며 추격을 시작해 2쿼터 종료 2분전 45-4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KCC는 당황하지 않았다. KCC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전태풍이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 레더가 연속 4점을 넣으며 3쿼터를 52-47로 앞섰다. KCC는 4쿼터에도 시작하자마자 강병현의 3점슛으로 SK의 추격 의지를 꺾은 뒤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SK는 김민수 방성윤의 외곽포로 마지막 추격을 시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15점차 이상으로 대패했던 SK는 올시즌 평균 실점(82.8점)보다 10점 가량 적은 73점만 허용하며 수비에서 점차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창원 LG가 선두인 울산 모비스를 76-75, 1점차로 따돌렸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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