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역결제은행인 조선무역은행이 지난해 11월 단행된 100대 1의 북한 화폐개혁의 후속조치로 북한 신권의 환율을 미 달러당 96.9원으로 최근 결정했다고 한 중국 일간지가 7일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무역은행이 달러와 함께 유로당 138.35원, 중 위안당 14.19원 등 다른 외화의 환율도 공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일본 엔화와 홍콩달러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환율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화폐 개혁 전 북한 구권의 달러당 환율은 140원 정도였으나 암시장 시세는 달러당 3,500원까지 형성됐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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