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는 디에고 마라도나(50)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방송국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온앤오프 홀딩스(On & Off Holdings)'라는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라도나가 사주인 텔레비전 및 인터넷 방송국이 다음주 설립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내용이 언제부터 어떻게 방영될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그간 축구 감독으로서 별 재미를 못 봐온 마라도나지만 방송인으로서는 쏠쏠한 재미를 본 게 사실. 그는 2005년 '10번의 밤(La Noche del 10)'이라는 TV 토크쇼를 운영하면서 스포츠 톱스타 등 유명인들을 줄줄이 초대해 인기를 끌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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