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할 당신, 책상 위부터 바꿔라.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하는 2010년,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쌓여있는 서류뭉치들을 걷어내고 깔끔하게 정리한 책상이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여준다.
디자인과 기능이 돋보이는 '데스크테리어' (책상을 뜻하는 데스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 제품들을 이용해 책상 위에 새해의 각오를 새겨보자.
●컴퓨터와 휴대폰 사용이 일상화하면서 대부분의 직장인 책상 위를 점령한 것이 다양한 전선들이다. 블루라운지의 '케이블박스 미니'는 에 멀티탭이 들어있어 어지럽게 널려있는 전선들을 말끔하게 정리해준다.
노랑 주황 분홍등눈을 즐겁게 해주는 발랄한 색상의 깔끔한 직육면체 모양이다. 2만7,000원. 클립이나 휴대폰용 멀티탭, 페이지 표시용 포스트 잇 등 잃어버리기 쉬운 조그만 사무용품은 정리상자를 이용하면 좋다.
풀디자인의 '박스인박스-프린세스'는 크기가 다른 8개의 핑크와 회색 상자가 어우러져 제각각인 사무용품을 한데 보관하기에 용이하다. 1만원.
●사무실에서 활용빈도가 높은 '포스트잇 메모지'는 기존의 노란색 사각형 틀에서 벗어나 만화 캐릭터나 별, 하트 등 디자인을 넣은 제품들이 요긴하다.
수많은 메모지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회색의 업무공간에 유머를 제공하기도 한다. 1,500~2,000원선.
메모지가 서류 틈사이에 껴서 정신없이 찾아본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책상 한 편에 고정시키고 티슈처럼 뽑아 쓰도록한 '포스트잇 데스크 그립'도 유용하다. 4,600원.
●사무적인 업무 공간에 개성과 재미를 부여하는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도 인기가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 있는 로봇계산기는 장난감 로봇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평상시에는 책상 위의 키덜트 아이템으로, 필요할 때는 계산기로 쓸 수 있다.
태양열 전지를 이용해 별도의 건전지가 필요없는 제품부터 로봇 앞쪽에는 계산기, 뒤쪽에는 자석을 붙여 클립등 작은 사무용품을 붙여놓을 수 있는 제품 등 다양하게 나왔다. 1만3,000원선.
●사무실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형편이라면 플레오맥스의 스피커 'S-260'에 눈길이 갈 만하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같은 작고 동그란 스피커로 크기는 작지만 고성능 디지털 앰프를 채택해 생생한 음질을 자랑하며 흰색은 물론 빨강, 하늘색, 진청색 등 화사한 색감이 데스크테리어 용품으로 손색없다. 2만원선.
또 럭시드에서 나온 '럭시드 U5 키보드'는 자판에 무지갯빛 조명을 채택해 화려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상품. 각각의 키를 원하는 색상으로 바꿀 수 있고 어두운 곳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11만9,000원.
이성희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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