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호텔에서 가진 ‘CES 2010’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입체영상의 3D 콘텐츠 공급과 관련, 미국내 메이저 영화사인 드림웍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ㆍ홈시어터ㆍ콘텐츠ㆍ안경 등을 포함한 3D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전체 LED TV 판매 제품의 절반 이상에 3D 기능을 탑재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는 삼성전자와의 3D 콘텐츠 서비스 확대 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직접 3D 영상을 시현했다.
삼성전자는 또 LED TV를 비롯해 내년도 전체 평판 TV 판매 목표도 밝혔다. 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전무는 “지난해 출시 8개월 만에 LED TV 260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1,000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LED TV 1,000만대를 비롯해 LCD TV 2,500만대, PDP TV 400만대 등을 합쳐 올해에만 3,900만대의 평판 TV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휴대폰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삼성 앱스)를 TV와 AV(오디오ㆍ비디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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