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평가를 7월 13, 14일 이틀간 해당 학년 학생들이 모두 치르는 전수(全數)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 단 고교생은 7월 13일 하루만 시행한다.
학업성취도평가는 매년 10월에 치러졌으나 학습부진아 학생들에 대한 보정(補正) 교육 기간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학기 중 채점에 따른 수업결손 문제가 생겨 올해부터는 평가 시기를 3개월 가량 앞당긴 것이다.
최은옥 학교정책분석과장은 "학업성취도평가가 7월에 시행되면 2학기에 부진 학생 보정 교육을 할 수 있어 평가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 대상은 초등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이며, 시험 과목은 초중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 중고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 과목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보 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모든 초중고교의 보통 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진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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