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간판스타 신수지(19ㆍ세종대)가 제13회 조정순 체육상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다.
재단법인 광신여성체육진흥재단은 6일 비인기 종목의 설움에도 불구 신수지가 꾸준한 노력과 성실한 자세로 리듬체조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신수지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고, 작년 제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장원배 단체전 4연패, 대통령배전국정구대회 단체전 4연패 등 여자 정구 발전을 이끈 광주 신광중학교와 마산 완월초등학교 배드민턴 감독을 맡아 14차례나 전국대회 우승을 달성한 박문숙(42)씨가 각각 최우수단체와 최우수지도자로 뽑혔다. 수상자와 수상단체는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조정순 체육상은 대한정구협회 회장과 국제정구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1994년 타계한 조정순 여사를 기리고자 1995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11시 서초 종합사회복지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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