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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 "아깝다 PO"/ 61야드 전진…피츠버그 최종전 이기고도 티켓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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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 "아깝다 PO"/ 61야드 전진…피츠버그 최종전 이기고도 티켓 놓쳐

입력
2010.01.0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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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풋볼리그(NF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5ㆍ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아쉽게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놓쳤다.

피츠버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랜드 샤크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NFL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마이애미 돌핀스를 30-24로 꺾었다. 피츠버그는 이로써 정규리그 9승7패로 같은 날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21-13으로 물리친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동률을 이뤘다. 피츠버그는 올시즌 볼티모어와 상대 전적에서도 1승1패로 호각을 이뤘지만 동률일 경우 지구내 승률을 우선시 하는 타이 브레이크 규정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쳤다.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북부지구 소속인 피츠버그는 지구내 전적에서 2승4패에 그친 반면 볼티모어는 3승3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로서는 간발의 차로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한 셈이다.

워드는 시즌 피날레 경기에서 8차례 패스 리시빙에 성공하며 61야드를 전진했다. 터치다운은 기록하지 못했다. 쿼터백의 패스를 받아내는 임무를 수행하는 와이드 리시버인 워드는 이로써 16경기에 출전해 터치다운 6번을 포함, 95차례 패스 리시빙으로 1,167야드를 전진하며 올시즌을 마감했다.

피츠버그가 아쉽게 플레이오프행에 실패한 반면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정규리그 최종일에 기사회생했다.

댈러스는 이날 카우보이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4-0으로 완파하고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중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16라운드까지 10승5패로 필라델피아(11승 4패)에 뒤져 2위를 달리던 댈러스는 이날 승리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2승)에서 앞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패배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던 댈러스는 천금의 승리로 필라델피아와의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전을 홈에서 치르는 이점까지 얻게 됐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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