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공업부문은 4일 풍력발전터빈용 1.65㎿급 증속기(기어박스)를 인도 고다왓 에너지사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효성이 자체 개발한 기어박스는 풍력발전기 날개의 회전속도를 전기 생산이 가능한 속도까지 증가시켜주는 핵심부품으로, 해외로 수출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규모는 2013년까지 모두 456억원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효성 풍력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에 진입한 것인데다 장기공급 계약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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