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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파격 베드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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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파격 베드신' 찍었다

입력
2010.01.0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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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신작 '시' 출연15년만에 스크린 복귀 작품

배우 윤정희가 이창동 감독의 신작 <시> 에서 파격 베드신을 감행한다.

윤정희는 이번 영화에서 중년 배우로는 드물게 베드신 촬영을 허락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이번 영화의 줄거리 상 베드신이 꼭 필요했다. 지난달 중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안다. 윤정희가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이내 놀라운 집중력으로 촬영을 끝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출 수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창동 감독의 전작들처럼 리얼리티를 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년 여배우로서 노출 연기를 펼쳤던 배우로는 <바람난 가족> 의 윤여정이 있으며, 영화 <죽어도 좋아> 에선 노년의 성을 적나라하게 그려내 관심을 모았다.

<시> (제작 파인하우스 필름)는 홀로 손자를 키우면서 시 쓰기에 도전하는 주인공 미자(윤정희)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윤정희는 이 영화로 15년 만에 스크린 앞에 서게 됐다. 5월 개봉 예정.

스포츠한국 최승혜기자 csh120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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