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庚寅年)을 여는 1월, 밀폐용기 제조업체 락앤락 등 13개 업체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락앤락, 한국지역난방공사, 영흥철강 등 모두 3개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가발용 원사제조업체 우노앤컴퍼니 등 10개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1월 IPO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락앤락은 20,2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공모 청약을 계획했던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1,22일에, 와이어로프 제조업체 영흥철강은 15,18일 청약을 진행한다.
1월 IPO시장의 문을 여는 우노앤컴퍼니는 5일부터 이틀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공모가는 주당 6,500원이다. 농기계 제조업체 아세아텍(14,15일)과 광고용 원단소재를 제조하는 스타플렉스(18,19일), 데이터통신장비 제조업체 우리넷(18,19일), 철강재료업체 에이치디시에스(21,22일)도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이어 중국 제지업체들을 보유하고 있는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 이미지센서 업체 에스이티아이, 휴대전화 케이스 제조업체 모베이스 등 3개사가 26일부터,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 하이소닉과 휴대폰 개인인증서 보관서비스업체 인포바인은 28일부터 각각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1월 공모주 시장 규모는 총 4,433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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