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2000억 이상 순매수
2010년 첫날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37포인트(0.79%) 오른 1,696.14에 마감했다. 지난해 9월23일 1,711.4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3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기관도 3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증권업종이 4.66%나 올랐고, 보험주(2.76% 상승)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25%)가 80만원을 넘어섰고, LG디스플레이(5.72%)는 4만원선을 돌파했다.
■ 상한가만 48개 종목 쏟아져
코스닥시장이 폭등세로 2010년을 시작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2포인트(2.83%) 급등한 528.09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과 41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책, 3D, 스마트폰 관련주 등 각종 테마주가 시세분출을 하며 증시를 이끌었다.
거래량은 6억5,582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3,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8개를 포함해 669개 종목이 올랐고, 4개의 하한가를 포함해 272개 종목이 내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