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친환경 그린 주거문화 선도와 주택사업 수주 활성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5년부터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대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통해 다양한 주거상품 개발과 고객만족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의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과 외관, 특화된 조경 등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입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주거상품 개발에 앞장서 주택문화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2020년까지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난방 등의 에너지를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로 모두 해결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Zero Energy House)'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상품전략인 '그린 프리미엄'을 발표했다.
'그린 프리미엄'은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주거상품에 도입해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입주자들에게는 관리비 절감을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대우건설의 야심 찬 전략이다.
대우건설이 핵심 경영 원칙 가운데 하나로 강조하고 있는 '고객만족'도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설계 디자인 개발과 특화한 조경을 도입하는 등 입주민이 원하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국내 주택시장에서 잇단 수주 실적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0건에 육박하는 재개발ㆍ재건축ㆍ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2조원을 훌쩍 넘기는 수주고를 기록했다.
남기혁 대우건설 홍보담당 상무는 "회사의 전략 프로젝트로 내세운 '그린 프리미엄'은 고객 만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건설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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