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와 일반 국민이 직접 소통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프로그램이 새해 다시 시작된다.
한국연구재단은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지난달 6일부터 일시 중단됐던 금요일에 과학터치가 2010년 1월 8일부터 서울과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재개된다"고 30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정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국가 연구과제를 주도하는 과학자들이 일반 대중에게 최신 과학기술을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와 함께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무료 강연이다. 현재 과학자가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정기 프로그램은 이 강연이 유일하다.
강연은 매주 금요일 지역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열린다. 처음 30분의 도입강연은 각 지역의 과학교사나 과학기술인 단체 회원이, 나머지 1시간30분의 본강연은 국가 연구과제 책임자가 맡는다.
한국연구재단 장범진 선임연구원은 "신종플루 전에는 한 강의에 평균 80명이 참여했다"며 "내년부터는 지역별 우수 참여자를 추천 받아 무료 과학캠프의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캠프는 내년 1월 우수 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대전에서 1박2일간 열릴 예정이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별도의 참여신청 없이 지역별 강연장소로 찾아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42)869-6111∼3
임소형 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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