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유재용씨가 29일 오전8시4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강원 금화 출생인 고인은 196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키다리 풍선'이 당선되고 68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상지대'가 추천돼 문단에 나왔다. 전통적 소설 미학에 충실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80년 단편 '두고 온 사람'과 '관계'로 각각 현대문학상과 이상문학상을, 87년 단편'어제 울린 총소리'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배명자씨와 딸 정현, 아들 국현씨가 있다. 빈소 서울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343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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