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일보 주최로 열리고 있는 '태양의 아들, 잉카'전을 보다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하려는 직장인과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효과적으로 전시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말 성인 프로그램인 '잉카와 만나다'는 내년 1, 2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씩 진행된다. 전시관람 코스에 맞춰 안데스 고대문명의 신화와 전설, 발전상, 잉카 문명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교육을 마치면 유물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단안경도 빌려준다.
1월 5~28일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11시에 열리는 '우리 가족은 잉카 탐험대'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페루의 전반적인 문화와 전시 구성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전시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도 들을 수 있다.
6~9세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잉카, 신들의 선물'은 1월 9~30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씩 열린다. 연극놀이 방식으로 페루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수업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휴관일인 1월 1일에도 기획전시실을 열어 '태양의 아들, 잉카'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5,000~1만원. 내년 3월 28일까지. 1588-7862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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