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그룹 관련 주 동반 폭락
국내 증시가 배당락일을 맞아 소폭 하락했지만 이론 배당락을 감안하면 강보합세로 마무리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1포인트(0.78%) 내린 1,672.48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가 산출한 이론 배당락지수(17.58포인트)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론 배당락지수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현금배당이 있을 것으로 가정한 뒤 배당액 만큼을 차감해 계산한 지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6%), 의료정밀(0.57%) 등은 오르고, 통신업(-3.33%), 은행(-3.08%), 기계(-2.4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30%), 현대중공업(0.58%), LG화학(1.82%) 등이 선전했다. 유동성 관련 우려가 제기된 금호그룹 관련 주는 동반 폭락했다.
■ 인터넷·제약·소프트웨어 강세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 내린 505.61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하며 코스피보다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지만 기관의 순매도 탓에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음식료ㆍ담배, 섬유의류 등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제약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성광벤드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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