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특별 명예퇴직 신청자 중 심사를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992명의 퇴직자가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근속기간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명예퇴직 신청자들의 평균연령은 50.1세였고, 평균 재직기간은 26.1년이었다.
이로써 KT는 기존 임직원 수가 3만7,000명에서 3만1,000명으로 줄었으며, 매년 4,600억원 가량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한석 KT 인재경영실장(부사장)은 "이번 명예퇴직은 느린 공룡으로 대변되던 KT가 효율적이고 빠르며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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