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네티즌이 선택한 올해의 책 하루키 '1Q84'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네티즌이 선택한 올해의 책 하루키 '1Q84'

입력
2009.12.29 05:16
0 0

5년 만에 돌아온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국의 네티즌을 사로잡았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11월 2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네티즌 9만 2,000여명이 참여한 제7회 '올해의 책' 온라인 투표 결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문학동네 발행ㆍ사진)가 1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1Q84>는 2만 2,700여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각 1만 9,100여표와 1만 6,600여표를 얻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열린책들 발행),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 (푸른숲 발행)가 2, 3위를 차지했다.

예스24는 "지난해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 이 1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도 국내 문학서들이 후보작으로 거론되긴 했으나, 하루키가 탄탄한 구성과 흡인력으로 그의 작품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네티즌의 기대를 만족시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올해의 책으로 꼽힌 24권은 분야별로는 문학이 11권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1~5위를 문학서가 석권, 올해 출판계의 문학 열풍을 확인시켰다. 문학에 이어 <넛지> (리처드 탈러 등 지음ㆍ리더스북 발행) 등 경제ㆍ경영(5권), 시리즈(예림당 발행) 등 어린이(3권),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지음ㆍ김영사 발행) 등 자기관리(2권) 분야의 책들이 네티즌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신인작가의 작품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예스24가 올해 처음 진행한 '나비 첫눈상' 수상작에는 청년실업시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가 한재호씨의 <부코스키가 간다> (창비 발행)가 선정됐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