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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EBS 밤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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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EBS 밤 11.00)

입력
2009.12.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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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할 정도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잔잔한 감동에 실어 전한다. 1998년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뉴욕 맨해튼에 사는 멜빈(잭 니콜슨)은 낭만소설을 쓰는 중년의 독신 작가다. 세상에 대해 냉소적인 데다 지독한 결벽증과 강박증까지 있는 그에게 말벗이라곤 근처 카페에서 일하는 미혼모 캐롤(헬렌 헌트)뿐이다. 멜빈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성애 예술가 사이먼을 지독히 싫어한다. 그러나 사이먼이 강도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자 어쩔 수 없이 그의 강아지를 돌보게 된다.

'애정의 조건'으로 아카데미영화상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받은 제임스 브룩스 감독의 연출도 매끄럽다. 원제 'As good as it gets'(1997). 15세 관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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