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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흑백 레이더 - 오바마가 中에 선물한 바둑판 하와이산 원목으로 특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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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흑백 레이더 - 오바마가 中에 선물한 바둑판 하와이산 원목으로 특별 제작

입력
2009.12.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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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후진타오 국가주석에 선물한 바둑판은 미국의 아마바둑 고수가 미국산 원목을 깎아서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 바둑판의 제작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의 아마바둑 고수인 플랭크 살란타이어로 미국에서는 드물게 바둑판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미국바둑협회 회장이 그에게 "대통령이 특별한 바둑판이 하나 필요하다고 한다"며 긴급히 바둑판 제작을 요청해서 부랴부랴 바둑판을 만들었다는 것.

플랭크는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지인 하와이에서 가져온 코아나무에 전자레이저 기계로 줄을 그어서 바둑판을 만든 후 뒷면에 대통령 인장 및 사인을 새겼다.

코아나무는 대체로 검은색에 가깝지만 질감이 매우 좋아 바둑판 재료로 좋다고 한다. 또한 바둑알은 중국의 옥석으로 오랫동안 미국에서 바둑 보급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출신의 여자기사 펑윈 9단이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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