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국민참여당에 입당, 초대 당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완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6일 대구시당 창당대회에서 "이 전 장관이 국민참여당에 입당했다"며 "지난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입당에 이어 또 한번의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준비위원장은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장관이 당의 기둥이 돼 초대 당 대표를 맡아주시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천호선 서울시당 위원장도 "이 전 장관이 좀 더 젊은 사람이 당을 이끌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입당하면서 당원들의 의사에 따라 역할을 맡겠다는 생각도 밝혔다"며 이 전 장관의 대표직 수락을 시사했다.
국민참여당은 현재 당 대표와 5인의 최고위원 선출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1월 17일 창당대회를 갖는다.
김회경 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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