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을 개장한 서울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숲이 23일부터 얼음축제에 들어갔다.
벚꽃산책로를 따라가면 우리나라와 중국의 얼음 조각가들이 광화문, 호랑이, 용, 말, 앙코르와트, 신랑신부 등 갖가지 모양의 얼음조각 작품 25점을 만들어 전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직접 얼음을 조각해 볼 수 있는 얼음조각체험교실도 행사기간 오후 1시와 3시에 열리는데, 회당 20명씩 강사의 지도로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당일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참가비는 2,000원이다. 얼음축제는 이달 27일까지 계속된다.
공원의 연못인 월영지에서는 등 전시회가 내달 3일까지 열리는데, 지난달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됐던 세계등축제에 전시 된 등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동물 등 20점이 이 곳으로 옮겨졌다.
이와 함께 1970년대 생활사를 전시한 '아빠 어릴 것 학교 가는 길' 행사도 내달 말까지 드림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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