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배기량 1,000㏄ 미만 경형택시를 선보인다.
성남시는 지난달 말 개정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경형택시를 내년 2월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관내 법인택시 22개 업체에 경형택시 면허를 각 1대씩 제공했다.
차종은 주로 기아 '모닝'으로 경형택시 기본요금은 일반택시의 2,300원보다 20~30% 저렴한 1,800원 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22대를 시범 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도입 대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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