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최대의 공업도시 경북 구미시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남유진 시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진억 국민은행 서대구영업본부장, 황경환 시의회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구미사랑 운동' 협약식을 갖고 '내 고장 구미사랑카드'를 만들었다.
남 시장은 자신과 협약식 참석자, 공무원, 주민 등이 만든 카드 가입신청서 500여 장을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이 카드는 가입자 1명당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시장학재단 기금으로 사용된다.
남 시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더 큰 용기와 격려를 주기 위해 이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시민과 많은 출향 인사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모바일과 정보통신(IT) 수출 전진기지인 구미시가 이 운동에 동참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 운동이 국내 최대 규모 장학 사업인 시장학재단의 성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구미= 김용태 기자 kr888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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