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국수역~용문역 구간(19.7㎞) 복선전철이 23일부터 운행된다.
이 구간은 중앙선 덕소~원주간 복선전철화사업 중 지난해 말 개통한 덕소역~국수역(15.9㎞)에서 연장된 것. 1단계 개통 구간의 신원역을 포함해 아신ㆍ양평ㆍ원덕ㆍ용문역이 새로 설치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용산역~용문역 구간에 대해 출퇴근시간대에는 20~25분, 그 외에는 30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행시간은 용산~용문 90분, 청량리~용문 69분이고, 청량리~용문 편도요금은 1,700원이다. 출근시간 두 편 운행하는 양평~용산간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용문에서 용산까지 62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기도와 양평군은 이번 중앙선 연장이 경기동부 여객과 물류 수송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용문역과 연결되는 버스노선 2개를 늘렸고, 택시승차장과 환승주차장도 확충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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