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가 15년만에 파업 없이 기본급 동결을 합의한 데 이어 5개월 가까이 이어진 효성 창원공장 노사 갈등도 전격 해결됐다.
효성은 22일 중공업 부문(PG) 창원공장 임금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효성 노사는 이날 협상에서 올해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500만원 지급, 생산목표 달성을 위한 독려금 100%(통상임금 기준) 지급 등에 합의했다.
효성은 7월부터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온 노조에 대해 직장폐쇄를 실시하는 등 노사 갈등을 겪어왔다. 노사는 또 앞으로는 파업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신뢰관계를 구축,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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