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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하루 200명 상담… 75%가 부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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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하루 200명 상담… 75%가 부적격

입력
2009.12.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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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중앙재단은 이날까지 문을 연 삼성·국민·신한·우리·현대기아차·하나·LG 미소재단에 이어 SK(23일), 포스코(24일), 롯데(28일)와 기업은행(30일) 재단도 올 해 안에 모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부터 본격화된 대기업과 은행권의 미소금융사업에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신청자 4명 가운데 3명이 자격미달로 발길을 돌리고 있은 상황. 금융당국와 재단측은 "상담을 받거나 정확한 자격을 확인한 다음 신청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미소중앙재단에 따르면, 지난주 삼성재단 등 5개 지점을 찾은 상담자는 1,630여명. 지점당 하루 평균 200여명이 몰렸지만 이 가운데 1차 심사 결과 신청자격이 있는 사람은 400여명(25%)에 불과했다. 재단 측은 "주로 신용등급이 6등급 이상이거나 이전에 비슷한 지원을 받은 부적격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미소재단은 이날 자료를 내고 지원자격(표 참조)을 재차 강조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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