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비극을 바탕으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중국 영화. 호사스러운 궁중 생활에 대한 묘사와 강렬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특히 영화의 절정에 등장하는 한밤의 성대한 연회가 눈길을 잡는다.
월드스타 장쯔이가 주연하고, 중국의 스티븐 스필버그라 불리는 펑샤오강이 연출했지만 한국 관객들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어느 날 중국 황제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시해의 배후로 의심받는 동생 리(유게)가 황제 자리에 오른다. 미망인이 된 황후 완(장쯔이)은 자신과 황태자 루안(다니엘 우)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뜻밖의 선택을 한다.
리의 새 황후가 되기로 한 것. 어린 시절 완과 연인 사이였던 루안은 숙부에 대한 복수심에 괴로워한다. 리는 루안을 죽이려고 계속 자객을 보내고, 완은 루안을 지켜내기 위해 무서운 계략을 준비한다. 2006년, 15세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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