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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훈련모습 공개 '카메라 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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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훈련모습 공개 '카메라 불났다'

입력
2009.12.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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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19)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섰다.

김연아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인근 도시 해밀턴에 도착한 성화를 들고 약 300m를 달렸다.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성화 봉송을 마친 김연아는 "올림픽 상징인 성화 봉송에 참여해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토론토에서 훈련중인 김연아는 19일 국내외 취재진에게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캐나다, 일본 취재진 40여명은 '피겨 여왕'의 연습을 영상으로 담느라 바빴다.

금메달 1순위로 손꼽히는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압박감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터라 긴장이 없을 순 없었다. "누구나 올림픽 금메달을 꿈꾼다. 어릴 때부터 올림픽을 봐왔고,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걸 알고 있다. 그 일이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

김연아는 "어렸을 때는 제가 그 곳(올림픽)에 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지금처럼 1등을 바라보고 갈 줄은 몰랐다"고 금메달이란 목표를 내비쳤다. 해외 취재진은 이구동성으로 김연아를 우승후보로 손꼽았다.

김연아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 생일을 맞아 김연아는 가방과 넥타이, 홍삼 등을 선물했다. 이에 눈물을 글썽인 오서 코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김연아의 무대다. 김연아가 우승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돕겠다"고 다짐했다.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생각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다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올림픽 직전까지 토론토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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