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18일 브라질 BM-C-32 광구에서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BM-C-32 광구는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토 연안의 캄포스 분지에 있는 해상광구로, SK에너지는 2004년 11월부터 이 광구에 참여해 탐사 작업을 벌여왔다. 이 광구에는 SK에너지가 26.67%, 미국 석유개발 전문기업인 데본에너지가 40%, 아나다코가 33.33%의 지분율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SK에너지는 2005년 7월 브라질 BM-C-8 광구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BM-C-32 광구는 인근 BM-C-30 광구와 함께 추정매장량 20억배럴로 평가되는 쥬바르떼 유전과 가까워 유전개발 유망 광구로 평가 받아왔다.
BM-C-30 광구에선 이미 지난달 원유가 발견됐다. 1983년부터 자원개발사업에 뛰어든 SK에너지는 현재 16개국 34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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